오늘은 자녀 증여세 공제와 면제 한도를 알아보겠습니다. 근래 자산가격이 상승하면서 증여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하였습니다. 증여세는 명확하게 이해하지 않으면, 신고를 누락하여 가산세를 물거나 손해를 볼 수 있는데요. 증여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증여세 공제/면제 한도와 절세방법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증여세의 특징
증여세는 무상으로 양도된 재산에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모가 생전에 자녀에게 재산을 넘겨줄때 부과되는 세금인데요. 사망 시 이전되는 재산에 부과되는 상속세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상속세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누르시면 관련 글로 넘어가게 됩니다.
증여세의 납부 의무자는 증여를 받은 사람(수증자)입니다. 증여세를 부모가 대납해주면 이 또한 증여로 간주하여, 추가적인 증여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증여세율
증여세는 상속세와 동일한 세율이 적용됩니다. 과세표준이 증가함에 따라 10%에서 최대 50%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과세표준에 세율을 곱한 후 누진공제액을 빼면 증여세 납부액이 나오게 됩니다.
증여세 면제 한도액
증여세 공제 한도액은 배우자, 직계존속(자녀),직계비속, 혈족과 인척에 따라 달라집니다. 위의 표처럼 배우자는 10년에 동안 6억 원의 금액이 공제됩니다. 자녀의 경우 미성년자는 10년 간 2천만 원, 성년의 경우 10년 간 5천만 원이 공제됩니다.
- 증여자 별 공제하는 것이 아닌 수증자를 기준으로 각 그룹별 해당 금액을 공제합니다.
- 증여건별 공제액이 아닌 10년 합산 기간 동안의 공제액입니다.
결혼 자금 증여 공제 한도 상향
2023년 세법개정안에는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안이 담겼습니다. 기본 공제액과는 별개로 결혼자금에 대해서 직계존속으로 부터 증여받은 1억 원을 추가 공제해주겠다는 것인데요. 혼인신고 전후 2년, 총 4년간 부모로부터 지원받은 1억 5천만 원까지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해당 내용은 세법이 개정되는 2024년 이후 증여분부터 적용됩니다.
증여세 가산세 및 신고세액 공제
증여세는 세대 생략 가산세가 있습니다. 만약 조부모가 손주에게 증여하여 1세대를 생략할 경우 산출세액의 30%가 가산됩니다. 반면에 자진신고를 하는 경우 산출세액의 3%를 세액공제해줍니다.
- 세대 생략 가산세 : 산출세액의 30% 가산
- 자진신고 세액공제 : 산출세액의 20% 공제
- 무신고 가산세 : 산출세액의 20% 가산
- 신고 후 무납부 : 1일 0.025% 가산
증여세 절세 방법
최근 자산 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자녀에게 집이나 재산을 증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증여세 공제액이 10년 간 5천만 원 뿐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절세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포스팅에서는 부담부 증여, 특수관계인 저가 양도, 가족법인을 활용한 절세방법을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구체적인 Case는 꼭 세무전문가와 상담하셔서 진행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부담부 증여
부담부 증여는 자녀에게 전세보증금이나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빚을 함께 증여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빚을 양도한 것에 대한 양도세를 납부하게 되며, 자녀는 빚을 제외한 순재산가액에 대한 증여세를 납부하게 됩니다. 부담부 증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수관계인 저가 양도
부모 자식간의 부동산 거래를 통해 증여세를 절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특수관계인 간의 저가 양도라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증여세를 절세할 수 있는 Case도 있습니다. 해당 사례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족법인을 활용한 절세 방법
부모 자식간의 직접 거래를 하지 않고, 가족법인을 만들어 법인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아래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